티스토리 뷰
목차
오늘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심야 공격을 시작했습니다. 무인 공격기와 미사일 수백 개를 동원한 공습인데, 이는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폭격에 대한 보복으로 사상 처음으로 이스라엘 본토를 타격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란의 공격에 이스라엘이 다시한번 보복을 선언하면서 제5차 중동전쟁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이란 이스라엘 갈등 상황
이란과 이스라엘의 대립은 꽤 오래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1920년대쯤에는 이란과 이스라엘은 관계가 원만했습니다. 당시에는 이스라엘은 수니파 이슬람인 시리아와 팔레스타인과 사이가 나빴고 오히려 이란과는 친분을 쌓으며 중동전쟁에서 무기를 판매하고 석유도 공급하는 등 조력자 역할도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란이 지금과 달리 친미성향을 띠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4차 중동전쟁(1973년 10월 6일 ~ 1973년 10월 25일)이 터지면서 판도가 바뀝니다. 이집트가 영토 회복을 위해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시작된 전쟁은 미국이 이스라엘을 지원하면서 승리로 이끌고 석유파동이 발생합니다.
이때 미국은 이스라엘과 국격을 접댄 이집트, 요르단과 평화협정을 맺게 되고 레바논, 시리아, 팔레스타인과는 적대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후 1797년 이란 혁명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이란이 결국 반미로 돌아서게 되고, 중동 평화조약을 맺지 않은 팔레스타인, 레바논, 시리아에 군사를 지원하면서 갈등을 고조시키게 됩니다.
결국 이란과 이스라엘은 정치적, 종교적인 이유로 오늘날까지 적대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서로를 중동에서 주요 위협 국가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두 나라는 서로 공격하는 빈도가 늘어나면서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란 이스라엘 전쟁 이유
2024년 이란과 이스라엘의 주요 공격은 4월 1일 시작되었습니다.이스라엘은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거점으로 활동한 쿠드스군 지도부를 타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총 16명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공습을 했습니다. 즉 이스라엘은 자국 안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이란은 13일 밤부터 보복으로 드론과 200여 발의 미사일을 동원해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합니다.
이와 같은 두 나라의 군사적 갈등은 중동 지역 전반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전 세계적인 경제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관련 회사들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데 더욱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